콘텐츠 제작에는 김연수, 김신회, 박은지 등 다섯 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, 여름 특별 단편 중 3편은 이 이벤트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. 아울러 다섯 작가가 직접 큐레이션 한 음악으로 구성된 '여름 책 플레이리스트'와 본인의 작품을 낭독한 오디오 콘텐츠를 선보인다.
이상의 콘텐츠는 이벤트 기간 교보문고에서 종이책을 3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선택 가능한 한정판 굿즈, '여름 과일 NFC 키링'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. 키링을 스마트폰에 태그하면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다. DIY 조립 방식의 이 키링은 두 개의 여름 과일 참이 랜덤으로 포함돼 있으며, 교보문고의 신규 매장 '원그로브점'에서도 체험이 가능하다.
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. 이와 함께 7월31일까지는 교보문고 eBook은 여름을 맞아 해리포터 시리즈 특별 할인전도 진행한다. 이벤트 기간 해리포터 시리즈 전권을 10%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, 한글 번역판과 영문판 모두 구매가 가능하다.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.
또한 영미 원서 소설을 테마별로 소개하는 '여름 원서 기획전'도 열린다. 원서 공부를 시작한 10대부터 20~50대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대상으로 여름에 읽기 좋은 서양 도서를 추천하며, 에밀리 헨리(Emily Henry) 작가의 도서 구매 시 소량 한정 굿즈도 증정된다.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.
교보문고 관계자는 "올여름 책이야말로 진정한 피서"라며, "문장과 감성, 오디오 콘텐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된 독서 경험을 통해 독자들이 여름을 더욱 특별하게 기억하길 바란다"고 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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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적으로 인기인 K-웹툰의 해외 팬들을 위한 전시회가 10월까지 아프리카와 유럽, 북미, 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며 열린다.
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7∼10월 한국 웹툰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시회 'K-코믹스 월드'를 이집트와 헝가리, 캐나다, 중국, 일본 등 5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.
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이집트 전시회는 지난 1일(현지시간) 카이로 주이집트문화원에서 열렸다. 넷플릭스 시리즈로 제작돼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연상호·최규석 작가의 웹툰 '지옥'을 중심으로 전시가 진행됐다. 최 작가가 현지 팬들을 직접 만나는 '작가와의 만남' 행사도 열렸다. 이집트 전시는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.
K-코믹스 월드는 9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캐나다 오타와, 중국 상하이에서도 열리며 10월 일본 오사카에서 순회 전시를 마무리한다. 각 국가에서 인기 있는 K-웹툰을 선정해 다채로운 수건선물세트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.
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"이번 전시는 단순한 콘텐츠 소개를 넘어, 세계 독자들과의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계 시장에서 K-웹툰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"이라고 말했다.